우리 MBC가 대한민국을 망하게 할 수도 있습니다.
이건 또 무슨 이야기인가?!
4대강 의혹을 다룬 MBC PD수첩의 결방을 두고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MBC 공정방송 노동조합 이상로 위원장이 사내통신망에 올린 글의 제목이다..
과연 4대강에 대한 무조건적인 의혹 제기가 언론으로서 올바른 태도이냐는
자성론을 제기 한 것이다.
이 글에는 MBC 내부에서는 지금 방송프로그램을 방송 전에 사장이 먼저 볼 수 있는가의 여부를 놓고 설전이 벌어지고 있지만 이 논의에는 기본적인 오류가 있다고 지적했다.
정확한 표현은 ‘문제가 된 프로그램에 대해 사장이 사전에 프로그램을 볼 수 있는가’
이어야 한다며 프로그램과 문제가 된 프로그램 에는 커다란 차이가 있다는 것이다.
이해 당사자가 방송금지를 법원에 요청할 정도로 첨예한 대립이 발생될 수 있는 내용을 담은 프로그램을 사장이 사전에 보지 못한다면, 사장은 존재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한 것이다. 더구나 프로그램을 제작한 부서가 광우병 프로그램을 만든 부서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MBC에는 4대강과 관련된 프로그램 제작에 불문율이 있다고 한다.
‘4대강 사업은 나쁘다. 대운하는 더 나쁘다’
‘과연 4대강 사업은 나쁜 것인지’ ‘나쁘다면 어떤 각도에서 보았을 때 나쁜지’
근본적인 문제를 제기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MBC는 지금까지 4대강사업의 부정적인 측면만을 강조해왔다며
현재 4대강에 대한 MBC의 자세가,
2년 전 부정적인 측면만을 과장 확대했던 광우병 프로그램과 다른 점이
무엇이냐며 반문했다.
사물은 어느 각도에서 보는가에 따라 모습이 달라진다.
에너지 측면에서만 고려한다면 배가 다니기 위해 지금 현재 4대강의 강바닥을
모두 6m 이하로 파야하지만 지금 MBC는 강바닥은 6m라는 깊이를 넘어서는 안 되는 아주 위험하고 사악한 금단의 과일로 여기고 있다.
글에 나와있듯 가장 손쉽게 프로그램을 만드는 방법은 오직 한 가지 시각으로만 몰고
가는 것이다. 그리고 이것에 반대하는 사람을 비민주세력과 언론을 탄압하려는 간계한 무리로 치부해 버리면 된다. MBC의 모습을 시원하게 비판해주고 있다.
언론인에게 있어서 세상은 절대적인 악도 절대적인 선도 존재하지 않고 다만 시각이 존재할 뿐이라며 지금 MBC에게 필요한 것은 편협한 시각에 의한 아집이 아니라 혹시 우리가 놓친 시각이 존재하지는 않는지 항상 겸손한 자세로 연구하는 것 이라 말했다.
이 위원장의 말대로 편견을 갖은 의사는 환자를 죽게 할 수 있다.
즉 MBC가 대한민국을 망하게 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공중파 3사의 여론 형성력은 전체 여론 형성력의 70-80%를 차지한다는 데이터를 기억한다면 '이상로'위원장의 MBC가 대한민국을 망하게 할 수도 있다는 경고를 가볍게 들을 수는 없겠다.
광우병과 4대 강 왜곡 프로그램 제작으로 공정성과 객관성을 잃어버린 PD수첩은 더이상 '언론인'이 아니다. PD수첩은 공정성과 객관성을 목숨처럼 여기는 언론이 아니라 반정부 반4대강 선전선동부에 지나지 않는다는 생각이 든다. MBC는 국민이 주인인 공중파를 사유화 하여 편향적인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방송정치꾼'이 되어서는 안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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