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광장 누구를 위한 곳인가?
시위 집회를 위한 공간인가? 시민들의 휴식공간인가?
서울 시청 앞에 둥그런 잔디 광장이 있다.
2002년 붉은 티셔츠들이 하나로 모여 대한민국을 외쳤던 곳이다.
요즘 그 서울 광장 사용에 대해 여러 가지 의견들이 나오고 있다.
참여연대를 비롯한 몇몇 단체들은
'서울광장 집회 허가제 폐지'와 '신고제 개정'을 위한
서명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허가제’로 되어 있는 지금의 광장 사용 방식을 ‘신고제’로 바꾸고,
시민위원회를 설치해 시민이 직접 광장 사용 여부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자고 주장하며 조래 개정안을 위한 서명을 받고 있는 것이다.
조래 개정안을 위해서는 서울시 유권자의 1%인 8만958명의 서명을 받아야
서울시의회에 조례 개정안을 낼 수 있지만 현재 서명 작업이
수월하지는 않은 것 같다.
일부 언론 보도를 통한 서명 참여운동 독려 기사 등이
자주 소개 되고 있으니 말이다.
그러나 또 다른 한쪽에서는 허가제 유지를 주장하고 있다.
서울광장을 무책임한 군중들의 난장판으로 쇠락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
그리고 대다수 선량한 서울시민들의 안정과 행복을 위해서,
서울광장의 집회의 허가는 엄격한 신고제를 유지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 서울 광장이 언제나 시위와 대모로 얼룩져 있어서는 안된다고 본다.
이 광장은 일부 단체의 광장이 아닌
국민 모두 서울 시민 모두의 광장이기 때문이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만일 신고제가 된다면
전국에서 모여든 시위대로 서울 광장은 매일 시위, 대모 , 행사 등으로
일반 시민이나 외국 관광객들은 접근조차 어렵게 될 것이다.
우리나라는 집회와 시위에 자유가 있는 나라이다.
그러나 그 자유 또한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가 발생하면 안된다고 생각한다.
얼마 전 하이 서울 페스티벌이
일부 시위대의 난입으로 취소된 사례를 보지 않았는가?
그때 그곳에 모였던 일반 국민들은 일부 몰지각한 시위대로 인해
그냥 돌아가야하는 시간적 손해, 물질적인 손해만 입게 되었다.
지금처럼 시위가 난무하는 분위기에서 이마저 신고제로 바뀐다면
매일 시위에 녹색잔디는 죽어갈 것이고 광장위에는 촛농흔적과 과격하고
조롱 섞인 표어들만이 나부낄 것이다. 그렇게 되면
그곳은 시민의 광장이 아닌 시위의 광장으로 바뀌고 말 것 이다.
시위에 나오는 과격한 표현들이나 빈정 되는 말투,
대통령을 지나치게 욕하는 표어들은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서도 우리나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도,
우리들의 정신건강을 위해서도 좋은 행동은 아닐 것 이다.
우리 부모, 가족을 주변사람들에게 욕하며 다니는 것처럼
부끄러운 일이 없듯이 말이다.
서울 시청은 어떤 사상을 가지고 있는 국민이던간에
우리 국민 모두의 것이며 모두를 위해 이용 되어야 할 것이다.
이렇게 그 이용이 모든 사람들에게 골고루 공평하게 돌아가려면
그것을 조정할 필요가 있는데
그 부분이 광장 사용허가제 가 될 수 있다고 본다.
우리의 서울 광장을 국민 모두의 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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