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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47차 라디오·인터넷 연설문


안녕하십니까, 대통령입니다.

지난주 우리는 15년만에 한반도를 관통하는 태풍 곤파스로 어려움을 많이 겪었습니다. 저도 수시로 태풍 상황을 체크하고, 정부와 지자체, 민간 모두 노력했지만 곳곳에 많은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더욱 철저히 대비해서 금년에 더 이상 재난으로 인한 피해가 없어야 하겠습니다.

지난 9월 2일, 1년 8개월 만에 비상경제대책회의를 국민경제대책회의로 확대 전환했습니다. 민생 현장의 문제를 더 폭넓게 다루기 위해서였습니다. 돌이켜보면 2008년 가을에 시작된 세계금융위기는, 대공황에 버금가는 엄청난 위기였습니다.

수출이 급감하고 주가는 곤두박질쳤으며, 환율도 치솟았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한국이 채무 불이행 상태에 빠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지적했습니다. 저는 반드시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각오를 분명히 하고, 국민 여러분의 협조를 구하기 위해 청와대 지하벙커에 비상경제상황실을 설치했습니다.

이후 저는 매주,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주재했습니다. 당시 여러 차례 위기설이 나돌 때였습니다. 정말 저 역시 걱정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저는 우리 경제의 저력과, 위기 때마다 더욱 강해지는 우리 국민의 단합된 힘을 믿었습니다.

위기 극복의 첫 고비는 2008년 말 미국, 중국, 일본과 각각 300억불씩 하여 900억 달러 규모의 통화스와프를 체결한 일이었습니다. 특히 중국과 통화스와프를 체결한 것은 전략적 협력동반자로서의 한중 관계를 보여주는 뜻 깊은 일이었습니다.

위기극복의 두 번째 고비는 2008년 11월 제1차 워싱턴 G20정상회의였습니다. 당시 선진국들은 유례없는 위기를 맞아 보호주의 성향으로 돌아가고자 하는 분위기가 있었습니다. 저는 정상회의 때 보호무역주의에 반대하고, 개방정책을 유지해야 한다고 역설했습니다.

세계 경제역사를 돌이켜 보면 보호무역주의는 오히려 더 큰 위기를 초래할 뿐이었습니다. 더욱이 수출이 중요한 우리 경제에는 치명적인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결국 우리 주장이 관철되어 보호무역주의에 반대하는 G20 정상들의 공동성명이 발표됐습니다. 이 합의로 우리는 수출의 길을 지켜냈으며 한 편으로는 국제적 위상도 높일 수가 있었습니다.

위기 속에서도 큰 희망을 발견한, 기쁜 순간도 있었습니다. 2009년 2월 23일, 노사민정 비상대책회의에서 이룬 일자리 나누기를 위한 대타협입니다. 대타협의 실질 성과도 중요하지만, 저는 고통을 분담하는 정신, 그 자체를 더욱 소중하게 생각합니다. 그 결과 우리는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공적으로 위기를 극복해냈습니다.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즈는 우리나라를 ‘경제회복의 모범’으로 평가했습니다.

우리 모두가 노력하고 유례없이 대통령이 직접 주재하는 비상경제대책회의를 계속한 결과로만 볼 수 없습니다. 돌이켜 생각해 보면 정말 국운도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올 해 상반기 우리 수출 규모는 사상 처음으로 세계 7위에 올랐습니다. 위기 극복을 위해 한 마음으로 노력한 근로자, 중소기업과 대기업, 공직자, 그리고 모든 국민 여러분, 정말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그러나 성장의 온기가 아직 골고루 퍼지지 않아 마음이 아직도 무겁습니다. 지난 주 목요일 새벽, 추석을 앞두고 도매시장에 갔습니다. 과일, 채소를 거래하는 현장을 직접 보기 위해 현장에 갔을 때, 정말 장바구니 물가가 많이 올랐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조금이라도 싸게 사려고 새벽 도매시장에까지 나온 주부들은 값이 너무 올랐다며 살 엄두를 내지 못하는 것을 봤습니다. 특히 그 중에서도 오이, 호박, 마늘 값이 많이 오른 것을 저도 확인했습니다.

회의를 현장에서 끝내고 시장을 돌아보는데, 40년을 넘게 리어카 장사를 하다가 이번에 겨우 임시 가게를 얻었다는 할머니를 만났습니다. 추석 대목에도 장사가 너무 안 된다며 어려워하는 할머니를 위로하자, 그 할머니는 “나와 함께 10년 이상 노점상을 하던 사람인데, 지금 나보다도 훨씬 더 형편이 어렵다.”고 하시면서 “대통령께서 꼭 그 분을 위로해 주면 좋겠다"고 제 손을 끌었습니다.

함께 간 곳은 감자를 파는 가게였는데, 정말 손님이 한 명도 없었습니다. 그 주인 아주머니는 저를 보자마자 눈물을 글썽이며 “정말 장사가 안 되요…” 하면서 말을 잇지 못했습니다. 제가 할 수 있는 건 “힘내시라”고 하면서, 손을 꼭 잡아주는 게 다였습니다.

그런데 아주머니는 놀랍게도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저보다 더 어려운 사람도 많습니다. 그저 경제를 살려서 장사 잘 되게 해 주세요. 저는 그런대로 해 나가겠습니다.” 자신보다 더 어려운 사람들을 생각하는 그 분들을 보면서, 놀랍기도 하고 한편 감동적이었습니다.

제가 그 분들에게 당장 해 드린 것은 제가 차고 있던 손목시계를 할머니께 채워드리고, 배추와 감자를 사드린 것이 전부였습니다. 그러나 그 분들이 저에게 주신 교훈은 컸습니다. 돌아오는 차 안에서도 계속 그 두 분 말씀이 생각났습니다.

모처럼 경제가 조금씩 나아지고 있는데, 빨리 이 온기가 우리 사회 구석구석으로 퍼질 수 있도록 더욱 열과 성을 다해야겠다는 다짐을 했습니다. 2008년 말에 만났던 가락시장 할머니를 오늘까지도 잊지 못하는 것처럼 이 두 분도 오랫동안 제가 아마 기억하게 될 것입니다.

사랑하는 국민여러분,

비상경제대책회의의 이름은 달라졌지만, 국민경제대책회의에 임하는 저와 정부의 각오는 더욱 비상합니다. 그래서 국민경제대책회의를 1차부터 새로 시작하지 않고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이어나가는 것도, 지금까지의 자세를 더욱 다잡기 위해서입니다. 서민과 중산층을 위한 정책에 더욱 역점을 둘 것입니다. 저는 추석을 앞두고 더더욱 서민들의 그 아픈 마음을 더 느끼고 있습니다. 정부가 ‘공정한 사회’를 강조하는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입니다.

새벽시장에서 만난 그 분들이 “장사가 잘 되요, 이제 살 만해요” 라며, 웃을 수 있는 그 날까지 우리는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여러분, 환절기 건강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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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남한에 대해 사이버전쟁을 선포하는 등 정보기술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발전을
하고 있다고 프랑스 일간지 르 몽드가 보도했다고 한다.

르 몽드는 이날 ‘평양, 서울에 대해 사이버전쟁 선포’라는 제목의 서울발 기사를 통해 “남한과 북한이 인터넷을 통한 새로운 전쟁을 시작했다”면서 “몇 주 전부터 트위터와 페이스북 사이트에 북한의 선전물이 나오는 인터넷 계정들이 나타나면서 남한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문은 최근 페이스북이 ’우리민족끼리’라는 계정이 이용약관을 어겼다며 남한 인터넷 사용자들에 대한 접속을 차단했는데, 이 계정이 접속시켜 주는 동영상물의 상당수가 한국과 미국의 지도자들을 우롱하는 것들이었다고 말했다.

르 몽드는 북한이 사이버 세계로 진입한 것이 최근의 일이 아니다며 북한이 트위터와 페이스북 네트워크에 등록한 목적은 남한의 인터넷 사이트 폐쇄조치를 피해 세계에서 인터넷 접속을 가장 많이 하는 한국인들과 접촉하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신문은 세종연구소 백학순 연구원의 말을 인용, 남한 당국은 천안함 침몰 사건 이후 정부 논리를 흠집낼 수 있는 것들에 아주 민감해져 있는 반면 이 사건과 무관하다고 주장하는 북한은 자신의 주장을 알리고 싶어한다고 전했다.

르 몽드는 북한이 인터넷상에서 시도하는 이러한 ’고양이와 쥐 놀이’는 대남 선전공세 차원을 넘어 정보기술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발전을 보여주는 것이라 할 수 있다면서 북한은 국제사회로부터 고립되고 심각한 생필품 품귀 현상을 겪고 있으면서도 나름대로 정보기술 수단을 보유하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신문은 “인터넷이 차단돼 있고 인트라넷도 엄격히 통제된 북한에서 고유의 시스템을 만들어내고 실력있는 컴퓨터 전문가들이 나오면서 외국 회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며 “북한은 이미지를 바꾸기 위한 선전용도로 정보기술을 이용하고 있지만 문제는 미디어의 종류가 아니라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의 내용에 있다”고 덧붙였다.

북한이 이제는 하다하다 사이버전쟁까지 선포하다니! 정말 무시무시한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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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46차 라디오·인터넷 연설문

안녕하십니까,
대통령입니다.

한낮에는 무더위가 여전합니다만, 절기로는 더위가 한풀 꺾인다는 처서가 되었습니다.

좀 있으면 가을 풀벌레 소리가 우리 마음을 달래줄 것입니다.

오늘은 ‘문화 복지’와 ‘문화 상생’에 관해 함께 생각해보고자 합니다.

그간 경제위기를 극복하느라 문화에 관해 말씀드릴 기회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경제뿐만 아니라 높은 문화 수준을 지녀야 진정한 선진국이 될 수 있습니다.

저는 사업 차 젊은 시절부터 많은 나라를 다녔습니다.

바쁜 일정 중에서도 꼭 틈을 내어서 방문한 나라의 대표적인 박물관이나 전시회, 연극, 음악공연장을 찾곤 했습니다.

언젠가는 헝가리에 가서 오페라 하우스를 찾았습니다.

그 때는 동유럽 공산체제가 무너진 직후라 현지 경제사정이 무척 좋지 않았습니다.

그런데도 많은 어린 학생들이 공연을 보러 온 것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공연이 끝나고 안내하는 할머니에게 어떻게 이렇게 많은 아이들이 예술공연을 보러 올 수 있느냐고 물었습니다.

“정부가 서민층 어린이들의 공연 관람을 지원한다“고 했습니다.
또한 “어려서 예술을 많이 접하면 어른이 되어서도 문화 예술을 즐겨 찾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당시 저는 이 말을 듣고 깊은 감명을 받았고, 지금까지도 잊지 않고 있습니다.

사실 서울시장 때 저는 ‘문화 서울’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세계적 도시에 걸맞은 시립교향악단을 만들고자 정명훈 지휘자를 음악감독으로 초빙했습니다.

그는 ‘조국의 음악발전을 위해 헌신하겠다’며 기꺼이 저의 요청을 수락했습니다.

그리고 대중이 클래식을 쉽게,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시향이 직접 구청 강당을 찾아가서 음악회를 열었습니다.

그 약속을 지킨 것을 나는 고맙게 생각합니다.

많은 시민들이 행복해 했고, 뜨거운 박수를 보냈습니다.

문화에 대한 시민들의 갈증이 그만큼 컸던 것입니다.

국민소득 2만 달러 시대를 맞은 우리도 이제 문화국가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경제적으로만 부유하고 문화적 배경이 없는 나라를 우리는 선진국이라 하지 않습니다.

소득만 높고 품격과 교양이 없는 사람을 우리는 존경하지 않습니다.

국민의 ‘문화 행복’을 위해 정부가 할 일은, 문화를 누릴 수 있는 기회를 고르게 보장하는 것입니다.

경제가 어려우면 문화생활비를 가장 먼저 줄이게 됩니다.
서민들은 더욱 그렇습니다.

소득 격차에 따라 문화생활도 큰 차이가 납니다.

우리나라 국민은 통계상으로 보면 한 해 평균 한 번 정도 예술공연을 관람한다고 합니다.

형편이 넉넉치못한 분들은 더 말할 것도 없을 것입니다.

지역별로도 대도시와 농어촌 지역의 문화 격차가 큽니다.

우리 정부의 문화 정책은 문화 기회 격차를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공정한 사회’라는 국정 이념을 문화 복지 분야에서도 실천하고자 합니다.

우리 정부 들어와서 이미 국립박물관과 미술관을 무료 개방했고, 문화 소외계층과 지역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문화 서비스도 시행하고 있습니다.

저소득층 문화복지를 위한 문화바우처 제도도 시행하고 있습니다만 아직 많이 부족합니다.

그래서 내년부터 이를 대폭 확대, 강화해 나가는 방안을 검토하겠습니다.

올 해 문화바우처 지원예산은 100억에도 못 미치고 있습니다.

내년부터 예산을 빠르게 늘려서 저소득층의 문화 혜택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관객이 늘어나면 영세한 문화 공연단체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해서 이를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많은 국민이 생활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문화 정책이, 저의 확고한 원칙입니다.

기업이 문화예술을 후원하는 기업 메세나도 현재 활발하게 되고 있지만 문화상생 차원에서 더욱 활발해지면 좋겠습니다.

자라나는 미래 세대가 문화 기회를 마음껏 누리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정부는 이미 소외 지역에 예술 강사를 파견해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예술꽃 씨앗학교’ 사업을 펼쳐왔습니다.

전남 여수의 여수북초등학교는 학생이 줄어 폐교 위기를 맞았지만, 예술꽃 씨앗학교로 선정되면서 학교는 되살아났습니다.

이런 사업은 앞으로 더욱 확대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우리는 본래 문화민족이었습니다.

150년 전 병인양요 때, 강화도 외규장각 도서를 약탈하던 한 프랑스 장교는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이곳에서 감탄할 수밖에 없고, 우리의 자존심을 상하게 하는 것은 아무리 가난한 집이라도 어디든 책이 있다는 사실이다." 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전후에 우리의 삶이 너무 어려워지면서, 문화는 일부 계층만 즐길 수 있게 된 측면도 있습니다.

이제는 우리 국민 모두가 고르게 문화를 누릴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문화를 누릴 때 얻는 만족감이 삶의 행복으로 이어집니다.

어렵고 힘든 처지에서도 음악도 듣고 연극도 보면서 마음의 위안을 얻을 수가 있습니다.

실제로 국가별 행복 순위를 보면 경제나 소득 수준과는 별 상관이 없다고 합습니다.

경제적 여건도 중요하지만 인간관계의 질이나 일상생활의 작은 만족이, 행복감을 더 높인다고 합니다.

저는 청소년 시절, 형편이 나은 집 친구들이 책도 마음껏 읽고, 음악도 듣는 것을 보면서 그렇게 부러울 수가 없었습니다.

가정 형편과 상관없이 우리 아이들 모두가 문화를 누리면서 행복해할 때, 우리 모두가 함께 행복해질 수가 있습니다.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지난 광복절에 제 모습으로 복원된 광화문의 ‘광화’라는 뜻은 ‘빛이 사방을 덮고 가르침이 만방에 미친다’고 합니다.

우리 조상들은 문화의 빛으로 세상을 널리 이롭게 하고자 했습니다.

모든 국민이 어려서부터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는 나라, 생활 형편과 상관없이 누구나 문화를 누리는 나라. 이것이 제가 꿈꾸는 문화국가 대한민국입니다.

이제 가을이 멀지 않았습니다.

올 가을에는 좋아하는 책도 읽고 좋아하는 음악도 들으면서 삶의 여유를 찾으면 좋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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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45차 라디오·인터넷 연설문
 

안녕하십니까,
대통령입니다.

금년 여름 유난히 덥습니다.
여러분 건강 관리하셔야겠습니다.

지난주에는 기쁜 소식이 무더위를 잠시 잊게 해 주었습니다.
20세 이하 여자월드컵에서 우리 대표팀이 당당히 3위에 오른 것입니다.

저도 텔레비전으로 전 경기를 봤는데 정말 대단했습니다.

모든 선수들이 훌륭했지만 여덟 골을 터뜨리며 세계적으로 주목받은 키가 작은 지소연 선수가 특히 대견했습니다.
지 선수의 어머니는, 돈이 없어 딸에게 새 축구화를 못 사줬던 것이 아직도 가슴 아프다고 했습니다.

지 선수는 해외 무대에서 성공해서 어머니에게 집을 마련해 드리겠다는 효성 깊은 포부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세계무대에서 활약하기 위해서 영어공부도 열심히 하면서 기량을 쌓아왔다는 지소연 선수의 노력에 감동을 받았습니다.

희망을 잃지 않는 긍정의 힘이, 오늘의 지 선수를 낳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젊은이들은 지난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누구도 예상치 못한 좋은 성적을 거뒀습니다.

세계 정상에 끊임없이 도전하여 목표를 이룬 김연아 선수도 있습니다.
김연아 선수의 화려한 피겨 연기 뒤에는 고된 훈련으로 상처 나고 물집 잡힌 발이 있습니다.

‘포기하고 싶은 마지막 1분을 참아내야 한다’는 김연아 선수의 말이 큰 울림으로 다가옵니다.

이런 젊은이들의 공통점은, 결코 포기하지 않는 의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 그리고 도전에 도전을 거듭하는 열정과 패기입니다.

저 자신도 그랬습니다만, 캄캄한 밤길을 걷는 심정인 청년들이 많을 것입니다.

저는 학생 운동 전력 때문에 대학을 졸업한 후 일자리를 구할 길이 막막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중소 건설회사에 취직했고, 바닥에서 시작해서 다양한 업무를 경험할 기회를 가졌었습니다.

크지 않은 회사를 세계 굴지의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데 혼신의 힘을 다 바쳤습니다.

그로부터는 많은 세월이 흘렀지만, 학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졸린 눈을 비비면서 밤새 아르바이트하는 청년들이 아직도 많이 있습니다.

일자리를 얻기 위해 열심히 뛰지만, 좀처럼 기회를 얻지 못하는 청년들도 많습니다.

얼마 전에는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꾸리던 열아홉 살의 박 모 양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이 우리 모두를 안타깝게 했습니다.

‘고시원비도 밀리고, 정말 힘들군요’ 라는 문자 메시지가 박 양이 남긴 마지막 말이라고 합니다.

대통령으로서 우리 청년들이 희망을 잃는 것 같아 무척 안타깝습니다.

지금 우리가 경제 위기를 빠르게, 성공적으로 극복하고 있지만 여전히 청년 일자리 문제가 어렵습니다.

청와대 게시판에도, 일자리에 관한 청년들의 하소연과 제안이 많이 올라옵니다.

취업을 포기한 청년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달라는 제안도 봤습니다.

전문 기술교육을 대폭 강화하고, 마이스터고도 훨씬 더 늘려야 한다는 주장도 마음 깊이 와 닿았습니다.

하루빨리 취직해서 장가가고 싶다는, 솔직하면서도 절박한 하소연도 접했습니다.

청년 일자리 문제는 세계 선진국들도 공통으로 겪고 있는 문제입니다.

우리는 다소 형편이 낫다고 하지만, 정부는 '청년 일자리 창출'을 국정의 최우선 순위에 두고 있습니다.

제가 중소기업에 큰 관심을 기울이는 것도 결국 청년 일자리 문제와 상관이 있습니다.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강한 중소기업들이 많이 나올 때, 좋은 일자리가 늘어나기 때문입니다.

우리 청년들이 가능성 있는 중소기업에 많이 도전하기를 바랍니다.

중소기업을 성장시켜 세계 수준의 기업으로 만드는 일에 열정을 불태운다면, 자신이 창업해서 이루는 것 못지않은 큰 보람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정부는 공정한 시장 환경을 조성하여 중소기업의 성장과 발전을 도울 것입니다.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우리 주위에는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여 가능성을 현실로 만들어 나가는 젊은이들이 있습니다.

지난 6월 저는 서울 영등포에 있는 '하자센터'를 방문하여, 어린이 책을 공연으로 꾸민, ‘이야기꾼의 책 공연’을 관람했습니다.

또한 재활용품을 이용한 '노리단' 청년들의 재미있는 공연도 보고, 청년들과 차를 마시면서 많은 이야기도 나누었습니다.

젊은이들이 문화적 상상력을 바탕으로, 사회적 기업을 일궈나가는 모습이 참 아름다웠습니다.

수익을 내며 고용을 창출하고 사회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뜻 있는 많은 청년들이 사회적 기업을 개척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지난 달 방문한 경기도 화성의 한국농수산대학에서도 미래 희망을 일구는 젊은이들과 만났습니다.

'농어업에 미래가 있고 희망이 있다'고 생각하는 그 젊은이들은 목표의식과 자부심, 그리고 열정으로 가득했습니다.

화훼 사업을 발전시켜 사이버 거래와 수출로 세계 시장에 진출한다는, 1학년 여학생의 포부가 당당했습니다.

농업에 최신 경영기법을 도입해서 가공식품과 유통 분야에도 도전하고 싶다는, 젊은 농업인의 꿈이 무르익고 있었습니다.

경기가 좋지 않고 상황이 어려워도 열정과 목표 의식을 갖고 찾아보면, 도전할 수 있는 영역은 많이 있습니다.

처음부터 거창한 것만 추구하지 말고, 작더라도 열정을 쏟을 수 있는 일부터 시작하는 게 중요합니다.

먼 미래를 내다보며 큰 꿈을 품되, 작은 것부터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시야를 바깥으로 돌려, 해외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는 것도 좋습니다.

정부도 우리 젊은이들이 해외에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길을 구체적으로 마련하고 있습니다.

공기업부터 유능한 청년 인재들을 보다 많이 고용하는 방안도 현재 검토하고 있습니다.

오늘의 청년세대는 우리 역사상 가장 자유롭고 개방적인 사고를 하는 세대입니다.

기성세대와 달리 청년세대는 생각과 자세가 이미 세계화되어 있고, 디지털 문화에 대한 감수성이 고도로 발달해 있습니다.

제가 존경하는 도산 안창호 선생은 '기회를 기다리는 사람이 되기 전에 기회를 얻을 수 있는 실력을 갖춰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대한민국 청년 여러분!

오늘이 힘들다고 내일에 대해 절망하지 마십시오.
여러분의 도전은 우리 모두의 희망입니다.

저와 정부는 여러분이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드는 데, 더 큰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꿈을 이루기 위해 땀 흘리는 모든 청년들이, 희망을 찾았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고맙습니다.
Posted by 블로그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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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필수가 되가고 있는 사교육의 꽃 인터넷 강의에서 정치적인 발언을 남발하고 정부를 헐뜯는 등 이념적인 이야기를 서슴치 않는 스타강사들이 문제가 되고있다.
학생들은 이들에게 돈을 바쳐가며 그들의 '이념'을 배우고 있는 꼴이다.

요즘 학생들에게 '인터넷 강의'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 그런데 이 동영상 강의 내용을 점검하거나 관리하는 시스템은 없다.

"왜 이명박이 어쩌구~~ 이 '쥐박이 물가지수'가 뭐냐? '쥐박이'가 뭐를 한 거냐면요…."

'스타 강사'는 수만명의 학생이 지켜보는 사회탐구영역 인터넷 강의에서 경제에 대해 설명하면서 이렇게 내뱉는다. 그는 "대머리 까지고 통장에 29만원밖에 없는 ××"라고 전직 대통령에게 상소리를 해대고 학생들에게 촛불시위에 나가라고 부추긴다.

얼마 전에도 글을 썼었지만 EBS 강의에서 한 여자 강사가 "남자들은 군대 가서 사람 죽이는 거 배워 온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논란이 되었었다. 강사라는 사람들의 삐뚤어진 생각을 아이들이 받아들였을 거라고 생각하면 끔찍하기 짝이없다.

이 나라 교육이 일부 세력들에 의해 자라나는 우리 학생들에게 '부끄러운 나라 대한민국'으로 세뇌 당하게 방치하고만 있을 수는 없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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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대통령입니다.

이제 본격적인 휴가철이 되었습니다.

열심히 일한 국민 여러분 모두, 몸과 마음의 여유를 찾는 즐거운 휴가를 보내시면 좋겠습니다.

지난 2년 간 제대로 쉬지 못하고 고생한 공직자 여러분도 올해는 가족과 함께 여름휴가를 꼭 가기를 권합니다.

오늘은 우리 자신을 되돌아보게 만든 일에 대해 얘기하려 합니다.

불과 스무살의 젊은 베트남 여성이 이 곳에 시집온지 8일 만에 뜻밖의 변을 당했습니다.

탁 티 황 응옥 씨는 결혼중개업체의 주선으로 한국인 남성을 만나 베트남 현지에서 식을 올리고 바로 입국했습니다.

그러나 정신질환이 깊은 남편의 손에 목숨을 잃고 말았습니다.

고인은 어려운 가정에서 태어나 가족을 위해 일하며, 월급의 대부분을 집으로 보내던 효녀였습니다.

‘행복하게 잘 살겠다’는 그 말이 고국의 아버지와 전화로 나눈 마지막 말이라고 합니다.

슬프고 안타깝기 그지없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드립니다.

우리나라에 오는 결혼이민자는 이미 18만 명을 넘어섰고, 그 자녀만도 12만 명이 넘었습니다.

특히 농어촌 지역에서는 혼인 남성 10명 가운데 4명이 베트남, 필리핀, 중국 등 외국 출신 신부를 맞고 있습니다.

다문화 가족은 이제 우리 사회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가족 형태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의 인식도 성숙해져야 하지만, 아직까지는 부족한 것 같아 매우 안타깝습니다.

또한 일부 중개업체들의 그릇된 인식과 관행 역시 바뀌어야합니다.
정부는 이번 기회를 통해 개선방안을 강구하고자 합니다.

작년 10월 캄보디아를 방문했을 때, 훈센 총리는 저에게 특별한 부탁을 했습니다.

한국에 사는 캄보디아 출신 이주여성들에 대해서 ‘대통령님의 며느리와 같이 생각해 달라’는 부탁이었습니다.

그동안 다문화가정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갖고 정책을 수립해 왔지만, 과연, 한 사람 한 사람들이 정말 내 며느리라고 생각하면서 세심한 애정을 담았던가… 저는 되돌이켜 봅니다.

훈센 총리의 이야기를 듣고, 한편, 미안함을 느꼈고, 또 한편, 새로운 다짐을 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이러한 가슴 아픈 일이 생겼다는 소식을 듣고 저는 유가족을 직접 만나 위로하고 싶었습니다.

출국 시간 때문에 직접 만나지는 못했습니다만, 베트남 주재 대사를 고인의 친정집으로 보내 애도의 마음을 전하게 했습니다.

남녀가 깊은 사랑으로 맺어져 결혼하고, 서로를 동등한 인격체로 존중하면서 가정을 꾸리는 것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이주 결혼 신부를 그렇게 대하지 않는 사람이 더러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한 잘못된 생각으로 우리 모두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신부의 고국 국민들에게 아픈 상처를 주는 일은 다시는 없어야 하겠습니다.

지난 6월 말 멕시코를 방문했을 때 현지 한인 동포들을 만날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들 중 다수는 지금부터 100여 년 전인 1905년 고국을 떠나 사탕수수농장에서 일했던 애니깽의 후손들이었습니다.

저는 고난에 찬 동포들의 역사를 들으면서 눈시울이 뜨거워졌습니다.

1960년대만 해도, 2만 명 가까운 우리 국민이 가족을 먹여 살리기 위해 광부로, 간호사로 독일에 갔습니다.

모든 것이 낯선 만리타향에서 그 분들이 겪은 어려움이 얼마나 컸겠습니까.

그 분들이 흘렸던 눈물은, 오늘날 우리 곁의 이주여성들과 외국인 근로자들이 흘리는 눈물과 같습니다.

그들의 눈물이 마르지 않는 한, 국민소득이 아무리 높아져도 우리는 진정한 선진국이 될 수는 없습니다.

물론 우리에게 부정적인 모습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7년 간 독일에서 간호사로 일한 박경옥 씨는 귀국해서 정년퇴직을 한 뒤에도, 아픈 외국인 근로자 소식을 들으면 어디든 달려가 보살폈습니다.

오늘 우리 곁의 외국인 근로자들이 바로 어제의 우리였다는 사실을, 박경옥 씨는 잘 알았던 것입니다.

외식사업을 하는 한 사회적 기업에서는 이주여성들이 각자 자신의 모국 음식을 만들어서 식당 운영에도 큰 역할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는 몽골 출신 결혼이주여성인 이라 씨가, 광역의원 비례대표에 당선되기도 했습니다.

우리 사회의 당당한 일원으로 꿈을 펼쳐나가는 이주여성들이 참으로 대견합니다.

아직 많은 노력이 필요하지만, 정부 정책도 점점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특히 전국의 171개 다문화가족 지원센터는 결혼이주여성들의 정착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결혼이주여성과 다문화가족은 장기적으로 우리 문화를 다채롭게 하고,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바탕입니다.

아버지의 나라와 어머니의 나라 말을 모두 유창하게 구사하고, 양국 문화의 감수성을 고루 갖춘 한국인은 유능한 글로벌 인재가 될 것입니다.

역사를 돌이켜봐도 고대 로마에서 근현대의 영국과 미국에 이르기까지, 사람과 문화에 대한 관용이 살아 있을 때 국운이 상승했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21세기는 상품만이 아니라 사람들이 광범위하게 자유롭게 오가는 시대입니다.

우리 동포 700만 명이 해외에 살고 있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이주민이 우리나라에 들어올지도 모릅니다.

우리가 역사상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본격적인 다문화 사회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역사상 번영했던 나라들은 모두 이질적인 문화를 소화하고 융합을 이뤄냈습니다.

고유한 문화와 바깥에서 들어온 문화가 섞여서 크게 융성했던 것입니다.

우리 모두가 바깥에서 들어온 문화와 사람을 잘 받아들이는 넓은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국가 정책도 개방성을 추구하면서, 세계를 향해 열린 정책이 되어야 합니다.

그렇게 노력한다면 우리나라는, 세계인들이 ‘코리안 드림’을 실현할 수 있는 희망의 나라가 될 것입니다.

지금 연일 날씨가 무덥습니다.

묵묵히 땀 흘려 일하는 모든 분들이 보람을 느끼고 즐겁게 일할 수 있도록 저도 함께 땀 흘리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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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신문 15일자 기사 중에
 “4대강 동시 다발 공사에 철새들 쫓겨났다”는 보도가 있었다.
4대강 공사가 진행된 지역에서 지난해 관찰됐던 철새 개체수가
대폭 감소했다며 한강 양평~여주 구간에 흰뺨청둥오리 79%감도,
낙동강 남지~삼랑진 구간 청둥오리 74%감소 됐고, 구미 해평천연습지에선
천연기념물 원앙이 55개체에서 올해 한마리도 발견되지 않았다는 보도였다.

그러나 환경부는
한겨레에서 보도한 일부 구간에 대한 조사 결과,
4대강 공사가 아닌 다른 이유 때문에 숫자가 달라졌고,
일부 구간의 경우 오히려 늘어난 곳이 있다고 밝히면서 또다시 오보임이 드러났다.

그렇게 따지면 결론적으로 한강 큰고니는 13배, 낙동강 쇠오리는 8배,
큰기러기 무려 15배 늘었는데..
4대강 공사 때문에 철새가 도망? 갔다고 주장 한 것이다.
이건 뭐 기사보고 진실찾기 게임도 아니고 매번 이래서야 원...

환경부에 따르면 남한강 양평-여주 구간의 경우 관찰된 종수는
작년에 비해 오히려 늘어나(15종 → 41종) 조류 다양성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둥오리는 17.6% 증가(193개체 → 227개체), 멸종위기종 2급인 큰기러기는
2009년도에는 관찰되지 않았으나 2010년에 116개체가 관찰되었다.


환경부는 특히 인근 조사지역인 한강 팔당호에서는 멸종위기종인 큰고니가 크게 증가하였고 (10개체 → 132개체), 청둥오리는 88.9%(63개체 → 119개체)나 증가하였다고 밝혔다.
금강 상류구간도 모두 50종에 3,935개체가 관찰되어 2009년의 39종 2,621개체에 비하여 종과 개체수에서 오히려 50.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미해평습지 구간에서는 종과 개체수가 일부 감소한 것으로 관찰되었으나, 쇠기러기는 도리어 15.9%(1,637개체 →  1,897개체), 고방오리는 심지어 작년에 비해 60배 (2개체 →  116개체)나 늘었다. 해평습지 역시 멸종위기종은 지난해 5종 31개체에서 올해 9종 278개체로 대폭 증가한 것으로 관찰됐다. 또 낙동강 지류 금호강 구간도 지난해 33종->29종으로 종수가 비슷했고, 개체 수도 쇠오리는 23개체 → 206개체로 약 8배 증가했고, 멸종위기종인 큰고니가 이 지역에서 처음으로 16마리나 관찰되었고, 개체 수도 16마리나 됐다고 환경부는 밝혔다. 특히 이 구간에서 감소된 것으로 조사된 청둥오리는 전국적으로 분포하는 조류로 전국 기준으로 보면 오히려 지난해에 비해 약 1800 마리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낙동강 남지-삼랑진 구간도 관찰된 종수가 35종 → 40종으로 조류다양성이 오히려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고, 멸종위기종인 큰기러기는 이 구간에서 1년새 10개체에서 150개체로 15배나 늘어나 조류 다양성이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철새의 서식과 밀도에는 서식습지의 환경요인, 기상요인, 번식지에서의 번식성공률, 이동경로 상황변화, 먹이 등의 여러 요인이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하는데 무조건 적인 4대강 반대의 일부 여론이 안타깝기 그지없다... 

환경부의 조사결과 지난해 12월부터 계속된 추위와 눈 등으로 습지가 얼어붙어 일부 철새들이 서식지를 이동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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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이 좌초됐다면 천안함은 배가 아니라 비행기였을 것이다?!

해군 평택 2함대 사령부에 보관돼 있는 천안함을 둘러보고
버스에 오르던 한 트위터 사용자가 ‘천안함 의혹들’을 비꼬는 한마디 이다.
 

폭침사태 이후 온갖 기상천외한 유언비어가 나왔었지만
‘백문이 불여일견’ 으로 직접 실체를 보고나니
의혹들은 순간에 허무맹랑한 이야기가 됐다’는 의견들이었다. 
 

이날 안내를 맡았던 선체분과위원 이웅섭 대령은
수중에서 폭발이 일어나면서 팽창과 수축 그리고 다시 팽창하면서
천안함이 두 동강이 났다고 설명했다.
이것은 전형적

인 버블제트 효과를 말하는 것이다. 
 

이 대령은 함미에 위치한 스크류 부분과 함체 옆 부분의 스크레치 부분 등
인터넷에서 중점적으로 의혹을 제기하는 각종 사안에 대해 일일이 열거하면서
사고상황의 시물레이션 결과를 꼼꼼히 짚어주었다.

이날 천안함을 직접 보게 된 참가자들은
천안함의 함수함미 부분과 절단면 그리고 연돌이 위치했던 부분과 유실되고 일부만 남아 있는 가스터빈 등을 살펴보고 천안함에서 수집된 각종 내부물품 등을 카메라에 담을 수 있었다.

특히, 희생 장병이 발견됐던 기관조정실 내부는 직접 몸은 반쯤 굽히고 들어가서
설명하기도 했다. 이 곳에서 한 트위터사용자가 
너무 얊은 것 같은데 왜 강한 철판으로 만들지 않았느냐 고 묻자, 
이 대령은 가벼운 마일드 스틸로 만들면 빠르게 움직일 수 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천안함을 꼼꼼히 살피던 SNS사용자들은 예정된 시간을 넘겨가며 인터넷에서 제기되고 있는 각종 의문점을 묻는 시간을 갖을 수 있었다. 자세한 영상은 이곳으로~

 
영상 보러 고고씽~

http://www.twitvid.com/2PUK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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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43차 라디오·인터넷 연설문


안녕하십니까,
대통령입니다.

이상기후로 세계 각지에서 무더위와 비 피해 소식이 들려옵니다.
다행히 우리나라는 지난 2년간 큰 자연재해가 없었습니다.
올해도 부디 큰 재해가 없었으면 합니다.

저는 지난 달 26일부터 일주일 간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G20정상회의에 참석하고, 뒤이어서 파나마와 멕시코를 방문하고 돌아왔습니다.

거듭 느끼는 일이지만, 이제 세계는 그야말로 하나가 되었습니다.
세계 여러 나라와 활발히 소통하고 협력해야 서로 발전할 수 있는 시대입니다.

토론토 G20정상회의에 저는 이번 회의의 공동의장이자 차기 회의의 개최국 정상 자격으로 참석했습니다.

G20정상회의는 2008년 세계 금융 위기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시작되었습니다.

역사적으로 볼 때, 세계 경제위기 때마다 보호무역주의가 강화되어 더 큰 위기를 초래하고 회복도 늦어졌습니다.
그러나 이번 위기 때는 G20를 통해 국제사회가 강력히 공조해 함께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이 일에는 한국이 매우 큰 주도적 역할을 했습니다.
G20정상회의가 세계 경제 협력을 위한 최상위 협의체로서 상설화된 것도 이러한 노력의 성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토론토 회의에서는 경기회복을 더 강화하고 재정건전성을 높이며, 강하고 투명한 금융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원칙적으로 합의했습니다.
보다 구체적인 사안은 올 11월 서울에서 논의키로 했습니다.

그 자리에서 저는 11월 서울 G20정상회의의 새로운 과제를 밝혔습니다.
개도국과 신흥국의 경제개발을 지원하고, 글로벌 금융안전망을 구축하며, 세계 기업가 정상회의, 즉 비지니스 서밋을 개최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세계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도 어려운 나라들에 대해 더 큰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우리는 가난을 딛고 일어선 경험을 살려 선진국과 개도국 간에 믿음직한 가교 역할을 할 것입니다.

이와 함께 서울회의의 가장 중요한 목표는 구체적인 성과를 내는 것입니다.
국가 간에는 여전히 이견이 있지만, 저는 지난 네 차례의 정상회의에서 합의된 사항을 약속한 기한 내에 이행할 것을 강조할 것입니다.

서울회의는 구체적 성과를 도출하면서, 기로에 놓인 세계 경제를 안정의 길로 이끌어야 합니다.

책임이 무거운 만큼 서울회의의 성공적 개최에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G20 정상회의는 국익은 물론이고 국민 한 분 한 분의 삶에도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
G20 정상회의가 개최되어 코리아 프리미엄이 1%만 높아져도 약 5조원의 이익이 발생합니다.
이러한 실질적인 이익은 일자리를 만들고 서민 생활의 주름살을 펴는 데도 큰 힘이 될 것입니다.

아시아와 신흥국 중에서는 처음으로 G20 의장국이 되었다는 국가적 자부심과 함께, 국가 브랜드 가치를 한층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합니다.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저는 토론토 G20정상회의에 참석하는 한편으로, 미국과 일본, 중국과 개별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특히 한미 정상회담에서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시기를 조정하기로 합의하고, FTA 문제에서 진전을 본 것이 큰 성과였습니다.

일각에서는 전작권 전환 시기 조정에 대해 국방 자주권을 들어 비판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시기조정은 우리의 필요에 따른 실질적이고 자주적인 선택입니다.

유럽에 많은 강국들이 있지만, 미군 사령관이 지휘하는 나토가 지역안보의 기본틀입니다.
우리의 전작권 문제도 동아시아 지역과 세계안보의 관점에서 이해해야 합니다.
전작권이 전환되는 2015년 12월까지 충분한 전쟁 억지력을 갖춰 전작권 전환에 차질이 없도록 할 것입니다.

방위비 분담도 전혀 늘어나지 않습니다.
2009년 발표된 한미 방위비 분담 협정에 따라, 5년간 방위비는 동결됩니다.

한미 FTA 문제는 뜻밖의 성과가 있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이 추진 시한까지 정하면서 조속한 타결 의지를 강하게 천명했습니다.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중남미는 지구 반대편에 있지만, 글로벌 시대인 오늘날, 국가 간의 지리적 거리는 큰 문제가 아닙니다.

저는 파나마를 방문하여 중미 8개국이 참여하는 SICA, 즉 중미통합체제 정상들과 합동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또한 콜롬비아와 SICA 회원국인 과테말라, 엘살바도르, 온두라스, 코스타리카, 도미니카공화국과 연쇄 개별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중미 지역은 태평양과 대서양을 잇는 세계적 물류 거점이자, 북미자유무역권을 옆에 둔 큰 시장입니다.
그 동안 일본 등 몇 나라가 영향력을 발휘했습니다만,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우리도 교두보를 확보하게 되었습니다.

그 중심에 있는 파나마는 한국과의 관계강화에 깊은 관심을 기울였습니다.

마르띠넬리 파나마 대통령은 저와 정상회담 중, 우리 진출 기업들의 숙원이던 체류비자 기간 연장 요청을 즉석에서 수락했습니다.

온두라스와는 인프라와 교육, 치안 문제 해결에 협력하기로 하는 한편, 우리 교민의 안전과 보호를 요청했습니다.

마지막 순방지인 멕시코는 우리의 중남미 최대 교역국으로, 한반도의 9배가 넘는 영토, 1억이 넘는 인구, 그리고 풍부한 자연자원을 가진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큰 나라입니다.

우리 기업의 진출도 활발해서 1,400 여개 기업이 활동하고 있지마는, FTA협정이 체결되지 않아 많은 불편과 불이익을 당하고 있습니다.
FTA협정 체결까지는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양국은 필요한 부분부터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했습니다.

우리 기업의 멕시코 내 국제입찰 참여를 확대하고 우리 금융기관의 멕시코 진출방안을 적극 모색하기로 하였습니다.

그 덕분에 2개의 큰 입찰에 한국기업이 바로 금년에 참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멕시코는 OECD와 G20 회원국으로, 국제무대에서 우리와 공조해야 할 부분이 많습니다.
중남미 국가 중 유일하게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한 것도 이 때문입니다.

대통령으로서 해외에 나갈 때마다 피부로 느낍니다만, 많은 나라들이 우리처럼 일자리 증대와 서민생활 안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정부는 일자리 창출과 서민 생활 안정을 하반기 국정의 중심으로 삼겠습니다.

우리는 세계금융위기를 가장 빨리 성공적으로 극복했습니다.

일자리를 늘리고 사회의 그늘진 곳까지 온기가 퍼지도록 하는 것도 가장 성공적으로 이뤄 낼 각오를 다지고 있습니다.

몸과 마음이 지치기 쉬운 장마철입니다.
안전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면서, 건강한 여름 보내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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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대통령 제42차 라디오·인터넷 연설문

안녕하십니까, 대통령입니다.

국민여러분, 지난 토요일 밤 정말 신났습니다.
저는 손녀딸을 안고 펄쩍펄쩍 뛰었습니다.
지난 동계 올림픽에서 그랬습니다마는 대한민국 젊은이들이 거침없이 세계를 향해서 뛰는 모습이 정말 감격스러웠습니다.

오늘은 정규 라디오 연설의 기회를 빌려서 지방 선거 이후 몇 가지 현안들에 대해서 국민 여러분께 진솔하게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국민이 원하는 변화의 목소리 더 귀담아 듣겠다

먼저 국정을 책임지고 있는 대통령으로서 이번 선거를 통해 표출된 민심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국민이 원하는 변화의 목소리를 더 귀담아 듣도록 하겠습니다.

오는 8월 25일이면 제 임기의 반을 지나게 됩니다.
제 자신 후반기 국정을 어떻게 운영할 것인가에 대해 큰 틀의 고민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정책의 우선순위도 재점검하겠습니다.

청와대와 내각의 시스템을 더 효율적으로 개편하는 한편, 준비가 되는 대로 새로운 진용을 갖추겠습니다.

당정 및 국회와의 관계를 원만하고 생산적으로 이끌 수 있는 방법도 모색하겠습니다.

더욱이 젊은 세대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방법도 새롭게 찾아볼 것입니다.

자치단체장들과 지역·국가 발전 위한 협력 방안 강구

여야를 떠나 이번에 당선된 지방자치단체장들과 지역 발전과 국가 발전을 위해서 협력할 방안도 강구하겠습니다.

이런 문제들에 대한 방침이 정해지는 대로 후반기 국정 운영의 방향에 대해서 소상히 국민 여러분께 밝힐 기회를 갖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세상은 지금 너무 빨리 변하고, 국제정세의 불확실성도 매우 커지고 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국정의 중심을 확실히 잡고 치밀하게 대처해나가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 점은 분명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역사의 큰 흐름에서 대한민국은 지금 바른 길로 가고 있습니다.
정치적 갈등이 있고, 여러 가지 사회적 문제들이 표출되고 있지만 대한민국은 선진화를 향해 뚜벅 뚜벅 앞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국제사회에서 한국 위상 뚜렷이 높아져

국민 여러분들께서도 느끼시겠지만 국제 사회에서 한국의 위상은 뚜렷이 높아졌습니다.
경제도 OECD 국가 가운데 가장 괄목할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전대미문의 세계 금융위기 속에서, 그동안 우리 국민들은 각 분야에서 정말 최선을 다해 주었습니다.

세계가 위기를 극복한 한국의 사례를 모범적으로 보는 것도 우연한 일은 아닙니다.
근로자들도, 기업들도, 공직자들까지도 고통과 희생을 무릅쓰고 힘을 모았습니다.

참으로 감사한 일입니다.

각종 규제, 공기업, 노사, 교육, 검경 등 각 분야의 선진화 개혁도 이제 본 궤도에 진입하였습니다.
개혁의 성과는 나중에야 나타나고 그 선진화의 과정은 고통과 불편을 동반하기 마련입니다.
그러한 개혁과정에서 고통과 불편을 참아준 분들께도 한편 미안하고 한편 감사한 마음입니다.

가치와 정체성, 비전에 입각한 국정 기조는 확고하게 유지

선진화를 위한 국정은 흔들림 없이 일관되게 추진되어야 합니다.
이것은 정권을 위해서가 아니라 대한민국을 위해서 그렇게 해야 합니다.

저는 대한민국이 추구해야 할 가치와 정체성, 비전에 입각한 국정 기조는 확고하게 유지해나갈 것입니다.

안보는 더욱 그렇습니다.
다른 것은 모두 정쟁의 대상이 될 수 있을지 몰라도 안보만은 정쟁의 대상이 될 수 없습니다.

천안함 군사도발을 계기로 우리가 힘을 모아 국제 사회와 함께 북한의 잘못에 단호히 대응하고, 안보태세를 확고히 구축하지 않는다면 제2, 제3의 천안함 도발은 언제든 일어날 수가 있습니다.

국방 선진화 개혁에 박차…선진강군 만들 것

이번 사태를 통해 나타난 군의 여러 문제도 이번 기회에 바로 잡겠습니다.
책임질 사람은 책임지도록 하겠습니다.
그와 동시에 이미 진행해온 국방 선진화 개혁에 박차를 가하고 육군·해군·공군·해병대 전력을 유기적이고 효율적으로 통합해 선진강군을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들께서는 이 변화의 과정에서 우리의 군을 더 많이 격려하고 사랑해주시기 바랍니다.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요즘 저는 ‘따뜻한 국정’의 필요성을 더욱 절감하고 있습니다.
이미 금융 위기 속에서 우리 정부는 친서민 중도 실용의 기치를 내걸고, ‘서민을 따뜻하게, 중산층을 두텁게’ 하기 위한 정책을 추진해왔습니다.

친서민 중도실용 정책의 실효성 높이는 데 힘 모으겠다

하지만 아직 친서민 중도실용 정책이 생활 현장에서는 체감이 덜 되고 있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
이제 본격적인 경제 회복기를 맞아 친서민 중도실용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는 데 힘을 모으고자 합니다.

지금 대기업과 중소기업까지는 위기 이전 수준으로 회복이 되었고, 지속적인 성장 궤도에 오른 것 같습니다.
금년 하반기쯤 되면 서민 중산층도 경기 회복을 체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상반기 우리 경제의 성장률이 OECD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라는 것도 반가운 일이지만, 더욱 반가운 것은 4월, 5월에는 일자리가 본격적으로 늘기 시작했다는 점입니다.
민간투자도 소비도 진작되고 있습니다.
아직 체감하기는 이르지만 청년 일자리도 드디어 늘어나기 시작했습니다.
정부는 젊은이들에게 더 많은 일자리가 생기고 경기 회복의 온기가 윗목까지 퍼져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국민통합, 이 순간에도 절실히 요구되는 과제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국민통합은 이 순간에도 절실히 요구되는 과제입니다.  

안타깝게도 우리 현실에서는 정책적 사안이 정치적 사안이 되어 국론 분열이 극심해지는 경우가 빈번해지고 있습니다.

행정부처 분할은 두고두고 후회할 일을 만드는 것

특히 세종시와 4대강 문제가 그렇습니다.

세종시 문제는 다시 한 번 강조합니다만, 정권의 정치적 이해관계를 따지지 않고 국가 백년대계를 생각해서, 그리고 지역 발전을 위해 더 좋은 방향으로 수정을 추진한 것입니다.
이에 대해서는 지금도 확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국정의 효율을 생각하든, 국가경쟁력을 생각하든, 통일 이후 미래를 생각하든, 행정부처를 분할하는 것은 두고두고 후회할 일을 만드는 것입니다.

국론분열 지속과 지역·정치적 균열 심화 더 이상 방치할 수 없어

하지만 이 때문에 국론 분열이 지속되고, 지역적 정치적 균열이 심화되는 것을 더 이상 방치할 수는 없습니다.
더욱이 빈틈없는 안보를 위해서나, 살아나는 경제를 위해서나 국민 단합이 매우 중요한 때입니다.

하루 빨리 투자를 해야 하는 기업들도 더 이상 오래 기다리게 할 수는 없습니다.

세종시, 국회가 표결처리해 주길…정부는 국회 결정 존중할 것

이제는 국회에서 결정해 주실 것을 요청합니다.
관련 법안들은 이미 지난 3월에 제출되어 있으므로 국회가 이번 회기에 표결 처리해주시길 바랍니다.
국회의원 한 분 한 분이 여야를 떠나 역사적 책임을 염두에 두면서 현명한 판단을 내려주시기를 바랍니다.
정부는 국회가 표결로 내린 결정을 존중할 것입니다.

4대강 살리기는 생명 살리기 사업입니다.
물과 환경을 살리는 사업입니다.
해마다 땜질 식 수질 개선 사업과 재해 복구 비용에 들어가는 수조원의 돈을 근본적으로 줄일 수 있는 사업입니다.
4대강 살리기는 미래를 위한 투자이지만 먼 훗날이 아니라 바로 몇 년 뒤면  그 성과를 볼 수 있는 국책사업입니다.

4대강 사업, 대한민국 발전의 견인차 될 것

되돌이켜 보면 경부고속도로에서 인천국제공항과 고속철도에 이르기까지 국책 사업은 그 때마다 많은 반대에 부딪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어떻습니까.
바로 그 사업들이 대한민국 발전의 견인차가 되었습니다.
4대강 사업도 분명히 그렇게 될 것입니다.

환경을 위해 유익한 의견은 언제든지 반영

정부의 소통과 설득 노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겸허히 받아들이겠습니다.
더 많이 토론하고, 더 많은 의견을 수렴하겠습니다.
환경을 위해 유익한 의견은 언제든지 반영하겠습니다.
4대강 수계에 있는 지방자치단체들의 의견도
다시 한 번 수렴하도록 하겠습니다.  

정부와 여당은 국민의 뜻을 잘 헤아려야 할 의무 있어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국정을 책임진 정부와 여당은 국민의 뜻을 잘 헤아려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선거는 졌을 때 더 큰 교훈을 얻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모두가 남의 탓을 하기 전에  ‘내 탓’이라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저를 포함해서 청와대와 정부 모두가 자기 성찰의 바탕 위에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과감히 변화하도록 할 것입니다.
지금이 여당도 변화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시대를 주도하는 젊고 활력 있는 정당으로 변모할 수 있도록 지혜와 힘을 모아야 합니다.

우리가 지켜야 할 원칙과 가치는 확고히 해야

그러면서도 우리가 지켜야 할 원칙과 가치는 확고히 해야 합니다.
상황에 좌우되는 변화가 아니라, 미래를 만들어가는 변화여야 합니다.

대한민국의 미래는 밝고 희망적입니다.
세계가 우리를 그렇게 보듯이, 대한민국은 계속 앞으로 나아갈 것입니다.

저는 이번 주 국민 여러분들과 함께 “대~한민국”을 외치며  우리 축구대표팀을 응원할 것입니다.
또 한 번의 승전보와 함께 유쾌한 한 주가 되길 바랍니다.

국민여러분, 감사합니다.
Posted by 블로그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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