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20년전부터 유엔에 의해 물부족국가로 지정됐다. PAI는 1990년 우리나라를 리비아, 이집트와 같은 사막국가와 나란히 물부족 국가군으로 분류했다. 우리나라의 연간 강수량은 1천283mm로 세계평균 973mm를 상회하지만 높은 인구밀도 때문에 1인당 연 강수량은 2천705㎥로 세계평균인 2만6천800㎥의 약 10분의1 수준에 불과하다. 게다가 1인당 물 사용가능량으로 볼 때 1950년 3천 247㎥에서 1995년 1천 472㎥로 줄었으며 2025년에는 1천 258㎥로 더욱 줄어들어 물기근 국가로 전락하고 있다고 밝혔다.
2007년 유네스코에서 발표한 것을 보면, 우리나라는 1년 동안 한 사람이 직간접적으로 국제규격 수영장의 절반(1천179㎥)을 채우는 물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가 양치질 한번 할 때 흘려보내는 수돗물의 양은 약 6리터. 난민촌에서 한 사람이 하루 종일 쓰는 물의 양보다 많다. 화장실 변기 물을 한 번 내릴 때 쓰는 물은 약 15리터로 아프리카의 한 가족이 하루 동안 마실 수 있을 정도다.
우리나라의 물위기는 결코 미래의 일이 아니다. 동해안 일부지역과 남해안 도서지역 등 전국 28개 시군이 갈수기 때에는 제한급수를 하거나 급수차로 식수를 공급받는 등 상습적인 물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2009년 상반기에만 해도 태백 등지의 18만 가구가 물을 제대로 공급받지 못했다. 이처럼 우리나라의 수자원은 매우 열악한 상황이다. 1인당 연간 이용가능 담수량은 153개 국가 중 129위로 나타나 있다. 게다가 기후변화로 인해 집중호우와 가뭄의 양극화 현상이 해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내리는 비의 73%는 그냥 버려져 홍수와 가뭄의 악순환이 해마다 반복되고 있다.
매년 내리는 비의 42%가 증발 등으로 손실되고 31%는 그냥 바다로 흘러가는 등 소중한 우리의 물이 그냥 버려지고 있다. 여름철이면 장대비가 마을과 논, 밭을 휩쓸어 삶의 터전을 송두리째 앗아가 버린다. 이때 내리는 비가 연 강수량의 70%를 차지하는데 국토의 절반이상이 산악지형이라 내리는 빗물이 바다로 빠르게 흘러 가 버린다. 그런가하면 1년 중 절반을 차지하는 갈수기(10월-이듬해 4월)에는 강물이 메말라 심각하게 물이 부족하다. 물이 부족하면 수질이 3-4급수로 급격히 나빠져 특수한 처리를 하지 않고서는 생활용수로도 사용하지 못하게 되고 강물과 호수는 녹조로 인해 썩어들어 가는 등 악순환이 되풀이 되고 있다. 또한 지표수 의존률이 90%에 이를 정도로 높다보니 수질오염사고가 나면 그 대응이 쉽지 않다.
정부가 4대강 살리기 사업을 추진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오염된 하천을 되살려 수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위한 것이다. 이는 물부족에 대비해 물그릇을 키우고 홍수 등의 재난을 방지함과 동시에 수질개선과 건강한 수생태계를 조성하는 등 다양한 목적을 갖고 있다. 또한 4대강 살리기 사업은 생태관광 활성 및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에 기여할 수 있는 녹색사업의 일환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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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20년전을 다 아시고 기억력이 참 좋으신가봐요? 한때 우리나가가 물부족 국가라고 대규모 홍보하고 이를 빌미로 동강댐등 다목적을 만들려고 한적이 수년전에 있었던건 기억나네요. 아마 1인당 연강수량이 세계 평균보다 부족해서였죠. 하지만 몇년전 우리나라를 1인당 연강수량에 의해 물부족국가로 지정하는것은 적절하지 않타는 지적이 나오는등 여러 사유로 물부족 국가가 아니라고 했고 이를 수자원공사, 정부가 인정한건 기억을 못하시나봐요? 불과 몇년전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