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인들이 천안함 사실왜곡에 경종(警鐘)을 울렸다. 천안함 침몰이 북한의 소행으로 확인돼 정부의 확고한 대북 대응조치가 우선돼야 함에도 불구하고 일각에서 '북풍 선거용'이라며 정부책임론을 펴며 사실을 왜곡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것에 대한 일침이다.
24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북한의 천안함 격침을 규탄하는 시민사회, 지식인 100인 선언' 기자회견 참석자들은 "북한의 천안함 공격은 동족에 대한 군사적 도발이자 명백한 체제 도전 행위"라고 규정하며 "북한이 이에 상응하는 대가를 치르게 하겠다는 의지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또한 "북한을 배제하기 위해 구체적인 물증이나 증언마저 외면하고 의혹을 생산하는 세력들로 인해, 국가와 국론마저 두 동강이 나고 말았다"며 "진실의 가면을 쓰고 대한민국을 위해하는 세력들에게 더 이상의 관용을 베풀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이날 선언문을 통해 천안함 사건에 대한 대북 대응조치로 ▲유엔안보리에 천안함 사건 회부 및 중국의 역할 설득 ▲대북 심리전 방송을 재개, 민간대북방송에 대한 정부의 적극 지원 등을 촉구했다.
또한 ▲북한 선박의 제주해협 통과 차단, 민간단체의 대북지원 및 교류 중단, 체류인원 신변보호 ▲국가 안보시스템을 전면 재검토 및 안보의식 강화 ▲한·미 연합전력 강화와 재발방지 대북한 경고 등의 조치를 취할 것을 정부에 요구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국민들의 총화단결"이라며 "천안함 희생 장병들의 순국을 잊지 말고 비상한 위기 국면을 돌파할 수 있도록 우리 국민이 하나가 될 것을 긴급히 호소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선언문의 공동발기인으로 참석한 유세희 북한민주화네트워크 이사장은 "북한의 짓이라는 것이 너무나 명확한 사실임에도 불구하고 이론을 제기한다는 것이 같은 국민으로서 너무 한심한 생각이 든다"며 "이 같은 주장은 북한의 주민들을 억압하고 약탈하고 있는 김정일을 도와주는 행위라는 것에 참담하다 못해 분노를 느낀다"며 선언 참가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유 이사장은 "국민들의 명확한 입장과 객관적인 태도가 북한의 천안함 격파에 여전히 의혹을 제기하는 세력들의 비(非)논리성을 바로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순경 북한민주화의원회 수석 부위원장도 "역사적으로 북한에 제대로 압박한 적이 없었지만 현 정부가 철저하고 단호한 대처, 국제적인 공조를 통해 북한에 올바른 인식을 줌으로서 한반도 동반 세계 평화에 이바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선언문은 류근일(언론인) 발기인이 낭독행고, 유세희(북한민주화네트워크 이사장), 홍순경(북한민주화위원회 수석부위원장), 이동복(북한민주화포럼 대표), 김정호(자유기업원 원장), 이주영(건국대 명예교수), 류근일(언론인)이 공동발기인 중에서 참석했다.
향후 이들은 천안함 사건에 관한 시민사회단체 공동규탄대회, 대북선전 국민 캠페인, 천안함 음모론 주장에 대한 대응 선전전, 대북 민간 지원단체들의 감시 모니터링 사업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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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동발기인 (가나다 순)
김석우(21세기 국가발전연구원 원장). 김정호(자유기업원 원장). 류근일(언론인), 박범진(미래정책연구소 이사장), 박효종(교과서포럼 상임대표), 송대성(세종연구소 소장), 안동일(홍익법무법인 변호사). 안병직(시대정신 이사장). 유세희(북한민주화네트워크 이사장). 이동복(북한민주화포럼 대표), 이주영(건국대 명예교수) 홍순경(북한민주화위원회 수석부위원장) 등 12인
◆ 선언 참가자 100인 명단 (가나다 순)
강위석(시인), 강철환(북한전략센터 대표), 권혁철(자유기업원 법경제실장), 김광인(북한전략센터 소장), 김길자(대한민국사랑회 회장), 김봉찬(통일을 준비하는 탈북자협회 회장), 김성민(자유북한방송 대표), 김세중(연세대 교수), 김승철(북한개혁방송 대표), 김영순(북한민주화위원회 여성회장), 김영호(성신여대 교수), 김영환(북한민주화네트워크 연구위원), 김윤태(북한민주화네트워크 사무총장), 김이석(한국경제연구원 초빙연구위원), 김인영(한림대 교수), 김정래(부산교육대 교수), 김종석(홍익대 교수), 김주성(한국교원대 교수), 김철웅(백제예술대 교수), 김태산(前 북한-체코합영회사 사장), 김태진(북한민주화운동본부 대표), 김태훈(변호사), 김한응(자유시민연대 공동대표), 김호섭(중앙대 교수), 김흥광(NK지식인연대 대표), 남성일(서강대 교수), 도희윤(피랍탈북인권연대 대표), 민경국(강원대 교수), 문국한(북한인권국제연대 대표), 문동희(전북대 총학생회장), 문명호(공정언론시민연대 공동대표), 문순보(세종연구소 연구위원), 박광일(북한전략센터 사무국장), 서재평(NK지식인연대 사무국장), 서희식(서울자유교원조합 위원장), 손광주(데일리NK 편집인), 손정훈(북한전략센터 인권조사국장), 송근존(자유주의포럼 공동대표), 송종환(명지대 교수), 심용식(전주삼성병원 원장), 안세영(서강대 교수), 안재욱(경희대 교수), 엄상윤(세종연구소 연구위원), 오경섭(세종연구소 연구위원), 유호열(고려대 교수), 윤주용(북한인권청년학생연대 대표), 윤창현(바른재정금융포럼 이사장), 이경자(공교육살리기학부모연합 상임대표), 이광백(자유조선방송 대표), 이대근(성균관대 명예교수), 이대우(세종연구소 부소장), 이명희(자유교육연합 상임대표), 이미일(6.25전쟁납북인사가족협의회 이사장), 이상열(공정언론시민연대 공동대표), 이애란(북한전통음식문화연구소 소장), 이유미(바이트 대표), 이재교(공정언론시민연대 공동대표), 이재원(변호사), 이주도(자유탈북민통일마당 대표), 이지수(명지대 교수), 이춘근(미래연구원 연구실장), 이헌(시민과함께하는변호사들 공동대표), 임영선(서평방송 대표), 장기표(한국지속가능기업연구회 이사), 전용덕(대구대 교수), 전우현(한양대 교수), 정광일(북한민주화운동본부 사무총장), 정베드로(북한인권단체연합회 사무총장), 정철남(탈북청년네트워크 회장), 조동근(명지대 교수), 조성환(경기대 교수), 조영기(고려대 교수), 조중근(장안대 교수), 조형곤(공교육살리기학부모연합 사무총장), 최성용(납북자가족모임 대표), 최승노(자유기업원 대외협력실장), 최창규(명지대 교수), 최청하(숭의동지회 사무국장), 최홍재(공정언론시민연대 정책위원), 하태경(열린북한방송 대표), 한기홍(북한민주화네트워크 대표), 한남수(북한인권탈북청년연합 대표), 한일성(숭의동지회 회장), 허광일(북한민주화위원회 부위원장), 허현준(시대정신 사무국장), 홍관희(안보전략연구소 소장), 홍성기(아주대 대우교수), 홍진표(시대정신 상근이사) 등 88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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