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선수의 올림픽 금메달 소식을 전한 방상아(45) SBS 피겨스케이팅 해설위원의 차분한 해설이 주목을 받고있다.
방 위원은 차분한 어투와 절제된 해설로 시청자들이 선수들의 연기에 몰입할 수 있게 해 준다는 평가를 받았다. 스피드 스케이팅의 재갈성렬 해설자의 ‘샤우팅 해설’과는 대조되는 해설이었다.
재갈성렬 해설자 상대편의 힘들어하는 모습에 ‘상태가 메롱’이라는 표현을 써가며 해설보다 응원에 집착했고 이런 주위의 지적에 대해 “한국선수들이 이렇게 잘하는데 어떻게 응원을 않 할 수 있냐”며 자신의 ‘샤우팅 해설’에 정당성을 부여했다.
반면에 방상아 위원은 가끔 짧은 감탄사와 탄식으로 시청자와 호흡을 함께 했다. 김연아의 기술이 성공했을 때 그는 기술의 이름과 전문적인 부연 설명을 보태 이해를 도왔다.
보기에도 편했고 감동도 더 배가 되었다. 응원은 시청자의 몫이고 해설은 해설자의 몫이다.
요즘 우리 사회가 목소리만 크면 장땡이라는 분위기 속에서 각종 이해집단의 ‘샤우팅’이 넘쳐나 진실을 보기 어려운 세상이 되었다.
국가적 현안에 목소리만 높일 게 아니라 전문적인 식견도 함께 가야 할 필요성을 느낀다.
김연아 화이팅! 대한민국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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